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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동양의 디즈니, 지브리 스튜디오에 대한 재밌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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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900년대에서 2000년대초, 


일본 애니메이션은 감성과 창의성을 앞세운 


전성기를 내달리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은 


세계 각국 어디에서나 'well-made'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인 


지브리 스튜디오는 동양의 디즈니라는 


초호평까지 받던 시절이었다고 한다.


왜그랬을까?


'만화란 감성과 창의성을 동반한 시청각적 혁명이어야 한다' 


라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언급을 한적이 있다.


만화에 있어서 뚜렷한 철학이 담겨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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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당대의 일본 만화는 대체로 


그 경향을 반영한 부분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과 우리가 


흔히들 알만한 짱구, 코난 등등의 일본 만화들은 


그 안에 자신들만의 교훈과 철학을 내포하고 있단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대체로 손그림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림체의 경우 아름다우면서도 손그림체로 절제되어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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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원령공주, 모노노케 히메의 한 장면이다.


지브리의 많은 장면들은 대체로 다 감독의 손그림으로 


그려진 경우인데, 그 손그림들에서 


볼 수 있는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원령공주에서는 G계통의 채색이 많이 되어있는데,


그건 그 만화가 드러내고자 하는 교훈과 매치되는


분위기의 채색을 사용하여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것이다.


이런 채색 부분에 있어서도 


지브리의 경우는 아주 인상 깊은 분위기를 준다. 


그리고 겨우 그림만으로도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아우라가 생기게 된다.


밑의 그림들의 경우는 유심히 살펴보면 다 


손그림 채색 및 도안으로 그려진 그림들이다.


그렇기에 뭔가 더 확 와닿는 느낌으로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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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브리의 경우에는 


실제 고증면에서도 철저하려고 했다.


연출되는 모든 공간적, 문화적인 부문에 있어서 


당대의 풍경을 정확히 묘사하고자 노력했단 것을 알 수 있다.


그 예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연출되는 모든 공간적 환경을 대만의 마을과 북유럽의 전철로


및 각나라의 문화와 풍물을 세심한 것하나까지 차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