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가 오면 '드러눕고 보는 재미있는 카이큐 앵무새', 특징과 다양한 이야기

지구 위에는 다양한 앵무새들이 살고 있다. 화려한 무늬를 가진 종에서부터 머리가 정말 좋은 앵무새까지, 가진 특징도 가지가색이다. 지금부터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카이큐 앵무새이다. 카이큐 앵무새는 아마, 위의 2가지 특징을 다 잡은 앵무새가 아닐까 한다. 카이큐 앵무새는 몸은 작지만, 그 몸매는 꽤나 다부진 편에 속한다. 그리고 성격이 매우 활발해서, 야생에서 사는 카이큐 앵무새는 매일 밖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포식자가 오면 '드러눕고 보는 카이큐 앵무새', 다양한 이야기

이 앵무새는 지능이 높아서, 어떠한 소리던 간에 잘 따라하고 수명도 25~40년 정도로 긴 편이라고 한다. 카이큐 앵무새는 크게 4가지 종으로 분류가 된다고 한다. 생김새는 4종 다 비슷하게 생겼고, 그 종류는 다음과 같이 나뉜다.

위 앵무새는 노란꼬리 카이큐이다. 종류 중 하나로 꼬리만 노란색으로 된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에선 꼬리가 노란색인 것도 사실은 잘 보이지 않는다.. 사실 눈으로만 보면 확연히 구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카이큐 앵무새들 종류가 눈에 띄는 구별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사진은, 초록다리 카이큐 앵무새이다. 두 종류 다 아마존 지역과 브라질 남쪽에 산다고 한다.

특이사항은 두 종 모두 멸종 위기종이라는 사실이다. 위의 노랑 꼬리와 비교해 봤을 때 초록색과 노란색이 적절하게 번갈아 가면서 배합이 되 있는게 신기하다.

검은머리 카이큐이다. 참새를 생각나게 하는 검은색 하이바를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의 카이큐이다.

노란 머리 카이큐이다. 아마존에서 좀 떨어진 남미 열대우림에서 살고 현재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분양 받아 팔리는 종류라고 한다. 위의 두 종류와는 떨어진 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은 다른 것 같다. 우선 머리의 색깔이 구분이 갈 정도로 다르다는 것을 볼 때 신기하다.

사실 카이큐 앵무새는 화려하지도 않고, 크기도 작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앵무새의 특징대로 카이큐 앵무새의 행동 습성과 높은 지능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카이큐 앵무새는 굉장히 활동적인 편이다. 앞발에 근육이 많은 편이라 폴짝 폴짝 뛰는 점프가 가능하다고도 하니, 조류계의 강아지가 아닐까 싶다. 또한, 호기심이 굉장히 많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걸 굉장히 좋아한다고도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카이큐를 키우는 새장은 넓고 장난감이 많은 게 좋다고 한다. 강아지와 정말 닮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은 레슬링(?)이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데, 등을 땅에 대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아까 아마존 가까이 사는 카이큐 앵무새가 멸종위기종이라고 했는데, 이러한 습성탓에 살아남기 힘들어서 멸종이 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왜 갑자기 드러눕는 것일까.

마지막으로 카이큐는 위생관리에 철저한 편인 깨끗한 종이라고 한다. 카이큐 앵무새를 키우다 보면 타올이나 소파에 몸을 비비는 행동을 자주 관찰할 수 있는데, 이를 서핑, 혹은 워싱이라고 한다. 카이큐는 이 행동을 통해 몸의 위생을 유지한다고 한다. 또한 앵무새들 중에서도 물놀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고 한다. 노는 것을 워낙에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을 고려해 본다면 물놀이 뿐만이 아니라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 또한, 카이큐 앵무새가 위생적이라는 증거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카이큐 앵무새가 소형종이라 가격이 쌀 것 같지만, 놀랍게도 카이큐 앵무새의 가격은 100~130만원 선이라고 한다. 역시나, 멸종위기종이라서 그런지 희소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번식도 쉽지 않아서 가격은 내려 올 것 같지 않다고..하는 카이큐 앵무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