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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엘비스 프레슬리도 탄 자동차(헨리 포드, 캐딜락, GM, 오일쇼크, EVOQ)


캐딜락. 미국을 대표하는 차 중의 하나이다. 옛날부터 차 좀 몬다는 사람들은 탔던 차이고 이름 좀 있는 사람들은 탔던 차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캐딜락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캐딜락, 엘비스 프레슬리도 탔던 미국의 자동차

 

1. 캐딜락

 

캐딜락은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미국의 의전차량으로 계속 쓰이기 시작한 차라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링컨도 탔다. 물론 '더 비스트'라는 개조해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량이지 양산차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미국사람들은 '캐딜락을 탄다' 라고 하면 꽤 잘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만큼 미국에서 보편적인 상징성을 띄는 이 캐딜락은 어떤 차일까?

2. 헨리포드

캐딜락은 헨리 포드가 1901년에 세운 헨리 포드 컴퍼니에서 시작되었다. 나중에 포드가 포드 모터 컴퍼니로 옮겨가게 되는데 그 때 헨리 릴런드가 디트로이트 자동차 회사를 인수한다. 그는 이 때 캐딜락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다.

 

캐딜락이란 이름은 미국 디트로이트시를 개척한 프랑스 귀족 르시외르 앙투안 드라 모스 캐딜락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리고 1909년 캐딜락 자동차 회사는 GM에게 인수되어 GM산하의 럭셔리카 브랜드로 탈바꿈하게 된다. 1950~1970년도까지 캐딜락은 완전한 성공의 아이콘이었다.

 

엘비스 프레슬리 캐딜락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또한, 핑크색 캐딜락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애마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일쇼크가 미국을 덮치게 되고 대부분의 미국차가 대부분 침체를 당하는 1980년대부터 캐딜락의 위상은 점점 떨어져 가게된다. 심지어 1988년까지 일본 소형차 붐까지 덮치면서 GM은 점점 몰락하게 된다.

 

브랜드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진 캐딜락은 1999년 컨셉카 Evoq를 시작으로 Art & Science라는 슬로건을 내걸게 된다. 지금까지 생산했던 보수적인 디자인을 버리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하게 되는데 강력한 직선과 심플함으로 그 당시 사람들에게 굉장한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위가 이미지 탈피를 위해서 디자인된 캐딜락 CTS 1세대이다. 컨셉카 Evoq를 기반으로 디자인 된 첫번째 모델. CTS이후부터 캐딜락의 각잡힌 디자인이 다른 모델들에게도 적용되게 된다. 2003년 매트릭스 리로디드를 통해 세계에 알려지게 되기도 한다. 당시 다른 차들에 비해서 상당히 강렬한 디자인이었고, 이 때부터 다시 한번 이미지가 부상하기 시작한다.

 

현재의 캐딜락은 미국차 브랜드 가치에서의 최고봉에 올랐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많이 팔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본 고급 장의차량으로 캐딜락이 많이 쓰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가끔씩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