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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엔진오일 교체 시기는 언제인걸까?


TBN TAN.png


[TBN : 전 염기가(오일 중에 포함되어 있는 염기성 성분의 양)


TAN : 전산가(오일 중에 포함되어 있는 산성 성분의 양)


검사 비용은 약 3만원으로 알고 있다.


즉, 제대로 알려면 검사를 해야 하는데, 


누가 그런 번거로운 일을 할까.


공임비가 비싼 미국도 아니고 말이다.

 

우리나라는 공임비도 낮고 맘에 안들면 휘발류는 필터까지 4만원. 


비싼 합성유는 5~6만원이면 교체 가능한데 말이다.

'그럼 차선책으로는 연료 사용량이 제일 좋다' 라고 생각한다.



엔진오일의 오염은 주로


1. 연료로 인한 오염. 

2. 블로우바이가스로 인한 오염. 

3.냉각수 라인의 누수로 인한 오염. 

4. 흡기계통에 들어온 이물 오염 및 수분으로 인한 오염이 있다. 


[이것 이외에 점도, 색깔, 슬러지, 금속마모분 등등이 있으나 상기 사항이 더 중요하고 엔진오일 교체의 주요 요인이라 판단되어 넣지 않는다.]
 

참고로 블로우바이가스는 


실린더와 엔진 내벽 사이의 틈새로 


들어가는 폭발 가스의 일부분이다. 


애초에 정확하게 들어맞게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틈새를 만든다.


독일차의 경우 틈새가 좀 넓은 편이라 


엔진오일을 먹는 편이고 일본차는 빽빽하게 만든다고 알고 있다.

 

블로우바이 가스는 연소 후 생기는 


황산 및 질산을 포함하는데 이것이 


엔진오일로 들어가면서 엔진오일은 산성화가 되고 


엔진오일이 가지고 있던 염기성의 성질을 산성으로 바꾸어 놓게 된다.


산성의 경우 H+ 이온이 금속과 만나서 수소 가스를 만들게 된다. 


그러면서 금속을 부식시킨다고 한다.

 

여담으로 말하자면,


연료 안에 황 성분이 많을수록 황산이 더 잘생겨서 


엔진오일이 더 잘 오염된다고 한다.


그래서 각 국가에는 휘발류 및 디젤 안의 황의 양을 규제한다.


우리나라나 미국, 유럽, 일본의 경우 이 기준이 매우 높다.


하지만 중국이나 인도 러시아, 아프리카로 갈수록 기준은 낮아진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서 엔진오일을 


더 늦게 갈아도 된다.


Blow_By_Piston_Valve_Gas.png
1번과 2번은 항시 있는것이고 

3번과 4번은 고장시에만 있다. 


3번과 4번을 제외한다 가정했을 때 


1번과 2번으로 인한 오염이 주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로 인한 산화, 공기중에 접촉해서 생긴 산화는 제외한다.]

1번과 2번은 실린더 틈새로 


블로우바이가스가 들어가서 생기는 오염이 


엔진오일의 성능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우바이가스의 양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엔진오일의 오염정도를 알 수 있다.


엔진오일이 씨커먼 색이네 뭐네 하는데.. 


블로우바이가스가 섞이고 엔진오일이 산화되어서 그런 것이다. 


특히나 연료로 인한 오염의 경우 그 양이 적으면 


좋지만 엔진의 종류에 따라서 약 4퍼까지도 있다. 


하지만 엔진오일이 가열되면 휘발류의 경우 


승화의 비율이 엔진오일보다 높기 때문에 금새 공기중으로 돌아간다.


디젤은 상대적으로 끊은점이 


높다보니 엔진오일의 온도에서도 승화하는 양이 적어서 문제가된다. 


그래서 이번 현대차의 디젤 엔진오일 증가도 문제가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즉, 엔진이 얼마나 가동되었는지 


시간을 통해 간접적으로 오염도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엔진의 가동시간*RPM인데, 


이럴바에 그냥 연료량으로 하는게 편하다는 말.


연료의 사용량으로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를 잡아야 하는가의 


또다른 이유는 시내주행과 도로주행의 차이때문에 


거리로는 정확한 가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통상 시내주행이 거리수에 비해서 엔진의 가동시간이 길다. 


엔진의 가동이 더 많다는것은 고속주행에 비해서 


블로우바이가스의 양이 많다는 의미. 


그래서 거리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일단 제조사의 엔진오일 교체에 대한 매뉴얼은 키로수로 되어있는데. 말한 내용은 길게 쓰기보다 가장 보수적인 숫자로 설정해놓은 값.

 

그래서 연료량으로 하면 무난하다. 


회사에서 공개한 신 연비 기준으로 매뉴얼에 


나와있는 엔진오일 권장 교체를 나눈 값이 교체시기에 


임박한 연료량임.

즉, 시내주행이 얼마건 고속주행이 얼마건 이것으로 하면 무난하다.


엔진오일의 경우 첨가제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기준 또한 gf-4에서 gf-5에 까지 이르렀다.


(다른 SL이라던지 SM SN 등급이라던지, 등등)

그래서 엔진오일이 견디는 능력은 과거 20년전. 


10년전에 비해 크게 상승하였다. 


그런데도 키로수는 거의 그대로인게 아이러니한 점. 


또한 연료의 질이 올라간데다가


엔진오일의 성능도 매우 올라가고 있다.


요즘에는 엔진오일보다 필터의 수명이 다 해서 교체해야 할 것이다. 


엔진 및 엔진오일의 제조사도 최근에는 이것을 신경쓴다고 하고있다.


(물론 최근의 메인 문제는 GDI및 하이브리드이긴 하지만)


5천마다 가는게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보통 선무당이다. 


10년전 지식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