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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파나소닉의 연합, 전기차 시장에 들어서다.(하이브리드, 프라임어스, 토요타 하이브리드, 리프, 아이미브)



전기차 시장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전기차 뿐만이 아니라 급진보하는 다양한 기술은 현실이 되가고 있다. 오늘은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연합으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전기차 시장을 알아본다.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연합, 전기차 시장에 들어서다.


1. 토요타와 파나소닉


최근 토요타는 파나소닉과 배터리 개발 분야에서 협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하이브리드에 안주하지 않고 전기차 분야에서도 일가를 이루겠다는 목표 하에 파나소닉과 손을 잡고 상대적으로 뒤처진 전기차 기술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파나소닉은 파나소닉대로 테슬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배터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기에 누이좋고 매부 좋은 일이다. 종래 토요타와 파나소닉은 프라임어스 EV 에너지라는 공동 출자 회사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었다. 이 두 회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기 때문에 이들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 및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도, 어지간히 기업이나 경제에 관심이 없다한들 토요타, 파나소닉의 이름 정도야 살면서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2. 토요타

토요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토요타는 판매량에 있어서 폭스바겐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특히 북미에서 강한 회사로 토요타 캠리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세단으로 거의 중형차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일본차는 선호를 받고 있는데, 이는 일본차의 특성상 잔고장이 적고 내구성이 튼튼하며 연비가 좋기 때문이다.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역시 독일 3사와 겨룰 만한 위치에 올라섰다. 모기업인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기에 렉서스 역시 하이브리드 구동계 모델이 모든 모델에 걸쳐서 라인업되어 있다.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역시 렉서스ES 300H 모델로 요사이 디젤 엔진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규탄받는 터라 상대적으로 깨끗한 하이브리드가 각광받아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고, 실제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2017년 1월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전기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하이브리드 분야에서의 독보적 지위에 비해 전기 자동차 투자에는 소극적인 감이 있었다. 닛산이나 미쓰비시가 오래 전부터 전기자동차에 꾸준하게 투자하며 리프, 아이미브 등을 출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토요타에는 이렇다 할 전기자동차 모델이 없는 실정이었는데 그 토요타가 파나소닉과 함께 전기차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파나소닉은 한 때 망했다는 말까지 돌았으나 사업 구조를 B2B로 전환하는 개혁을 밀어 붙여 안정을 되찾았다. 


현재 B2B 사업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회사의 양대 사업은 자동차 분야와 주택 분야다. 테슬라에는 원통형 배터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기가 팩토리 건설에 테슬라와 공동 출자하기도 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토요타의 전기차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비단 배터리 뿐만이 아니라 자동차에 탑재되는 헤드라이트나 에어컨 등의 차량 전장 부품에 있어서 재규어나 랜드로버 등 파나소닉의 전장부품을 채택하는 자동차업체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시너지 넘치는 두 회사의 연합은, 전기차 시장에 강력한 임팩트를 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