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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과 계피에 과한 간단한 상식 몇가지들. (몸에 안 좋은 계피?)



계피는 영어로 시나몬이라고 적는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큰 분류에서 말한 의미고 사실 깊게 들어가 보면 그 분류가 많이 나뉜다. 특히나, 계피는 장기적으로 과다 복용을 하면 간과 신장에 안 좋다고 한다.


시나몬과 계피에 관한 간단한 상식들.(몸에 안 좋은 계피?)


1. 시나몬과 계피


좌측이 트루 시나몬, 우측이 수정과 만드는 계피(카시아)이다. 적자면 시나몬이나 계피라고 불리는 것들은 계수나무가 아닌 녹나무의 종류들이다. 트루시나몬, 실론시나몬이라고 불리는 스리랑카산 시나몬은 맵지 않고 달짝지근하면서 청량감을 주는 유게놀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은은한 향이 좋은데 가열하면 향이 죽는다는 특징이 있다. 홍차 같은 것에 들어가는 종류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냥 시나몬이라고 부르는 것은 베트남산 등의 계피(카시아)다. 이것도 종류가 다르지만 보통 수정과에 넣는 계피라고 보면 되고 유게놀이 없는 대신 장뇌 성분이 있어서 맵지만 제빵용으로 고온에서 가열해도 향이 살아있다.



다시 말하면 트루시나몬과 계피(카시아)의 차이는 복숭아와 천도복숭아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계피가 당뇨병에 좋아서 하루에 2~3그램 정도 먹어주면 당뇨 전단계인 경우의 혈당관리에 아주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계피는 탄수화물이 내려가는 속도를 느리게 해준다고 하는데, 문제는 계피가 가진 독성에 있다. 쿠마린이라는 물질인데 흔히 천연 모기약을 만들고 싶으면 계피 우린 물을 피부에 뿌리라고 하는데, 그 해충방지 성분이다. 이게 간과 신장에 아주 안 좋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피를 식용으로 금지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되려면 장기적으로 아주 많은 양을 먹어야 하니까이다.


계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먹는 양을 평균해서 그걸 판단기준으로 삼는데 그 기준보다 미미하기 때문이다. 라면이나 소세지, 스팸도 매일 먹는 사람이 없다고 가정하고 해롭지 않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과량 사용을 우려해서 이 쿠마린은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문제는 계피가 당뇨에 좋다고 믿고 매일 먹는 사람들인데 당뇨환자들은 간하고 신장도 같이 안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이다. 이런 사람들은 굳이 먹으려면 계피가 아니라 트루시나몬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2. 트루시나몬과 카시아(계피)


카시아에 들어있는 쿠마린은 트루시나몬 보다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천 배 까지 많다고 한다. 구분하는 방법은 트루시나몬은 속껍질을 아주 얇게 벗겨내서 돌돌말린 시나몬스틱 안을 보면 여러겹으로 되어있고 색이 밝은데, 카시아는 두꺼운 껍질이 대충 말려있고 겉은 코르크 재질이라 색이 진한 편이다.



이건 둘 다 카시아이다. 왼쪽은 겉의 코르크층을 제거해서 만든걸로 계심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색이 밝다고 시나몬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 것이다. 껍질을 벗기면 시나몬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걸 분말로 만들면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다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트루시나몬이  만들기도 대단히 힘들고 가격도 10배 이상 비싸다.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시나몬이란 것들은 대부분 베트남산 아니면 중국산 카시아다.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시나몬도 알고보면 다 카시아라고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