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예열, 엔진을 오래 쓰고 자동차를 건강하게 쓰기 위해서 예열은 필요한 작업일까? 겨울은 이해가 가는데 여름과 같은 시기에도 자동차 예열이 필요한 것일까, 궁금하다.
자동차 예열 시간은 어느정도 해야 할까?
1. 자동차 예열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예열은 필요한 작업이라고 본다. 단적으로 5분에서 10분씩 짧은 시간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시동을 걸어서 엔진오일이 엔진의 내부를 한바퀴 돌게끔은 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단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은, 동절기와 하절기에 따라 다르고 자동차가 어떤 연료를 먹냐에 따라서도 다르다. 더해서 연식과 차량의 용도 마지막으로 악셀을 밟는 습관 등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2. 필요한 예열 시간
2-1. 동절기가 하절기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2-2. 디젤이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 가스 > 가솔린 순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2-3. 구식차 > 신식차 순서로 예열 시간이 필요하다.
2-4. 급가속을 하는 차주 > 정상 주행을 하는 차주 순으로 예열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절기라는 시간에 가솔린을 먹는 2010년식 소형 승용차를 기준으로 했을 때, 시동을 걸고 약 15초 전후로 출발을 해도 괜찮다. 하지만, 출발 후 급가속 하는 것은 무리가 간다.
그래서 집근처 도로에선 미미한 악셀로 1,500rpm 밑으로 슬슬 가면서 본도로가 나와도 계속 슬슬 주행하고 변속하다가 계기판의 수온게이지가 중간을 가리키면 그 때부턴 속도를 올리건 맘대로 조절을 해도 된다.
3. 계기판
계기판에는 속도와 rpm 및 연료 계기판이 있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수온게이지'라고 하는 것이다. 수온게이지는 냉각수의 온도를 측정해서 알려주는 장치인데, 바늘이 중간정도 되야 엔진온도가 정상수치가 되버린다고 한다. (약 80~95℃의 온도 정도)
rpm을 본다면, 처음 시동을 걸었을 때 보통 1000rpm 내외이고 엔진온도가 정상수치가 도달하면 보통 650~800rpm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차종마다 상이하므로 알고 있으면 편하겠다.
3. 후열
고속도로 3000rpm이상 장시간 주행을 하거나 F1 차량 및 랠리 차량이 아니면 할 필요 없다. 만약에 디젤차, 외곽순환도로를 130km/h로 30분이상 주행 후(고rpm) 서행없이 바로 정차를 해야 한다면 잠시나마 후열은 필요하다. 디젤차는 상황에 맞게 후열을 해야하지만 그 외에는 거의 필요가 없다고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