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에서도 토끼가 산다고? 신기한 바다 생물 (주레나 팔버)

바다 속에서도 토끼가 산다. 정확히 말하면 바다토끼는 복족류 연체동물인 주레나 팔버라는 생물이다. 재밌는건 외국에서도 바다토끼로 불린다. 주레나팔버는 어떻게 발견되었고 토끼의 귀와 같은 기관은 어떤 역활을 하는 기관인 것일까? 

 

바다 속에서도 토끼가 산다고? 신기한 바다 생물 (주레나 팔버)

 

쫑끗한 두 귀모양이 토끼를 연상시킨다

 

1. 바다토끼의 발견

실제 움직이는 바다토끼 모습은?(확인)

 

바다 토끼는 일본 규슈 대의 Kikutaro Baba 박사에 의해 1938년도에 발견이 되었다. 그리고 이후 쭉 연구가 되어 왔었지만, 관심이 없었다가 2015년에 어떠한 일본인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귀여운 모습에 다시 이슈가 되었다고 한다.

 

바다토끼처럼 생긴 이 생물은 대부분 2.5센티미터 미만이며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발견이 되어서, 아마 이 동물을 찾기 위해 스쿠버다이빙을 간다면 아주아주 주의 깊게 바닥을 계속 쳐다봐야 할 것이라고 한다.

 

2. 독성이 매운 강한 바다토끼 주레나팔버

덤보 코끼리를 닮은 귀여운 문어는 무엇일까?(확인)

 

하지만 운이 좋아 발견하여도 절대 만지거나 잡아서는 안돼는데 왜냐하면 이들은 매우 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의 체액(bodily fluids)에는 과산화수소 부산물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방부제로 쓰는 물질이라고 한다. 

 

또한 더 나아가 독소가 든 해면동물을 먹고 살아서 그 해면동물의 독을 방어에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재밌는 사실은 이 동물의 가장 인기있는 모습은 검은 반점이 있는 토끼모양 이지만 실제로 이 바다 토끼는 대개 노란색 또는 주황색이라고 한다.

 

노란색에 주레나팔버가 가장 흔한개체이다

3. 주레나팔버에 각 기관의 특징 

 

부드러운 모피와 같은 저 부분들은(작은 점 부분) 카리오필리아(caryophyllidia)라 불리는 작은기관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기관들이 하는 역할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최근에 Pomona의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의 바다 달팽이 전문가들은 그것들이 감각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 하였다.

 

바다 토끼의 귀 모양 구조물은 바로 감각 기관이라고 한다. 후각돌기(rhinophores)라고 불리는 이 기관은  근처의 먹이와 동료를 감지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바다 토끼의 엉덩이에는 작은 꽃모양 구조가 있는데, 예쁘게 보이지만 바로 아가미라고 한다. 이들의 생식 방법도 최근에 연구가 되었는데, 이들은 자신의 생식기관을 자를 수 있고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남성과 여성의 생식 기관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짝짓기를 할 때 두 마리 모두 서로 정자를 교환한다고.. 즉 동시에 정자를 제공하고 수락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