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친숙한 동물인, 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실들이 많이 있다. 제목과 같이 소의 위장이 4개란 것은 그래도 조금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말이다. 소에 관한 재밌는 사실을 알아본다.
소의 위장은 총 4개? 소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
1. 소의 발굽
소 발굽은 소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소가 일어서면서 중심 잡을때 발굽이 없다면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절뚝거리는 송아지 95%가 발굽의 문제인 경우가 있다고 한다.
또한 절뚝거리는 소는 우유 제조량 감소 문제, 번식 능력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소의 발굽을 손질하는 모습. 제 때 관리해주지 않아, 끝이 뾰족한 구두처럼 자란 모습을 나는 직접 본 적이 있다.
2. 소는 두려움을 많이 느끼면서도 호기심도 그에 따라 많다.
소는 덩치는 크지만 뿔 외에는 공격수단이 없어, 육식 동물들에게 잡아 먹히기 쉽다. 그래서 소는 어떤 낯선 것을 보았을 때 위험부터 감지하려고 조사하는 본능이 내재되어있다.
여타 초식동물도 이런 특성을 가진다. 든든한 방어책이 없어 두려움을 쉽게 느끼는 초식동물은 그에 따라 호기심이 많은것이다. 자신이 살펴보는 대상이 위험한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대비를 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송아지에게 손을 내밀면 송아지는 다가오지만 손가락 까딱해도 송아지는 놀래서 도망간다.
저런 이유에서 나오는 반사적인 행동인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사냥 방법이 과거에는 있었다. 초식동물인 영양의 호기심을 이용하여 인디언들이 사냥하는 방식이 바로 그것인데, 영양이 깃발을 보고 가까이 다가오면 인디언이 잡는 방식이다.
3. 소의 위장
소는 총 4개의 위를 가지며 소가 주로 먹는 풀을, 소화하고 흡수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가진다. 소가 먹은 음식물은 식도, 혹위벌집위, 주름위, 창자 순으로 지나간다. 혹위는 반추위라고도 한다. 이유는, 반추는 되새김질을 뜻하는데, 소가 반추를 하여 반추를 한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곳이 혹위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소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의 제1위장인 혹위(Rumen) 속에 있는 수백만의 미생물들이 셀룰라아스라고 불리는 효소를 이용하여 포도당으로 변환시킨다. 죽은 미생물들은 식물로부터 얻은 단백질에 더해져서 비단백질질소나 우회단백질로 흡수가 된다. 소 자체로는 소화를 할 수 없지만 위장 속의 미생물의 도움을 얻어 소화와 흡수를 하는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위장마다 한글로도 고유한 이름이 있는데 곰양, 절창, 천엽, 막창 이렇게 제 1, 2, 3, 4위순으로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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