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들.
Keith Haring (1958~1990)
키스 해링은 1958년 미국의 팬실비니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어렸을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키스 해링은 미술가였던 아버지에게 드로잉의 기초를 배웠었다.
이런 케이스가 그렇듯이
그는 18살때 아이비전문예술학교에 입학해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지만 흥미를 못느낀 나머지
자퇴를하고 뉴욕의 명문 시각예술학교로 옮겼다고 한다.
여느때와 같이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키스해링은
뉴욕 거리 벽면에 그려져있는 그래피티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고 당시 하위 예술이었던 낙서화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키스 해링은 길거리로 나가
벽을 종이삼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었다.
키스 해링 특유의 간단한 선 느낌과 재치스런
효과의 그림들은 어느새 뉴욕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1981년에 개인전을 열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래피티는 불법이였기때문에 경찰에 잡혀간 적도 있었다.
키스 해링은 당시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도 매우 친했는데,
자신의 멘토이자 좋은 친구였던 앤디 워홀에게 키스 해링은
캐릭터를 선물했다고 한다.
바로 앤디마우스라는 캐릭턴데,
앤디 워홀이 좋아하고 작품에도 많이 그렸던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에 앤디 워홀이 자주쓰고다녔던 잠자리
안경과 앤디 특유의 근엄한 표정을 집어넣은 개성넘치는 캐릭터.
앤디 마우스는 키스 해링의 작품에 많이 등장한다.
그는 자신의 그림을 옷에 집어넣거나 포스터를 만들어서
팔기시작했다. 키스 해링의 그림이 들어간 옷은 아직도 매장에가면 팔고있을정도로 이름있는 브랜드.
인종차별과 평화,사랑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던 키스해링으로 인해 그래피티의 인식은
조금 나아지기시작했다.
그리고 키스 해링은 동성애자였다고 한다.
1988년 에이즈 진단을 받은 그는 키스 해링 단체를 설립해서
어린이 프로그램과 에이즈의 위험성을 알리기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키스 해링이 앓고있던 에이즈는 점점 더
악화되기시작하면서 2년뒤인 1990년 세상을 떠나고 만다.
키스 해링의 장례식엔 1000명이 넘게 왔을 정도로 당시
그의 위상을 알 수 있겠다.
'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인물들(엘리자베스 1세, 뉴턴, 몬테소리, 쇼팽) 그들의 특징. (0) | 2018.02.06 |
---|---|
부처가 말한 해탈이란 어떠한 것일까?(금강경) (0) | 2018.02.06 |
이상, 윤동주, 백석, 현진건 등 근대 작가 들의 젊을 때 모습. (0) | 2018.02.06 |
로켓을 쏘아올린 우주시대 개막의 아버지 크롤료프. (0) | 2018.02.05 |
스테로이더가 없던 시절, 일본의 보디빌더들은 어떤 모습일까? (0) | 2018.02.01 |
일본에 가장 먼저 편의점을 들여온 인물'스즈키 토시후미' (0) | 2018.02.01 |
미국 헐리웃 배우에서 국립 발명가 명예의 전당까지 헤디 키슬러. (0) | 2018.01.29 |
인도 속에 다양한 인종들(아리아인부터 몽골로이드까지) (0) | 2018.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