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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인물들(엘리자베스 1세, 뉴턴, 몬테소리, 쇼팽) 그들의 특징.



독신의 유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고 다양한 독신 유형을 대표하는 유명한 인물들이 있다. 권위형 독신주의자인 엘리자베스 1세부터, 초월적인 독신 유형을 가진 뉴턴까지 그 유형을 알아본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인물들(엘리자베스 1세, 뉴턴, 몬테소리, 쇼팽) 그들의 특징


1. 권위형 독신주의자


그 대표격은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이다. 그녀는 국왕인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다는 비극속에서 성장했다. 그래서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여왕이 됐으면서도 죽을 때 까지 혼자 살았다.

스페인의 왕 필리페 2세가 구혼했지만 '나는 영국과 결혼했노라' 라고 말한 일화도 있다. 엘리자베스는 영국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독신으로 늙어간 것이지만 그녀의 심리적 배경에는 죽은 어머니를  동정하는 남성 혐오증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몬테소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마리아 몬테소리. 이탈리아 여의사로서 의학 부문에서 일가를 이뤘던 마리아 몬테소리도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 한국에서는 교육 전문 기업으로 더 유명하신 분이다.

아름다운 용모에 지성미를 갖춘 그녀에게 숱한 남성이 구혼했지만 그녀는 한마디로 퇴짜를 놓았다. 말하자면 그녀는 자신의 학문과 결혼한 셈이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권위를 사랑하며 자신의 상태를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실은, 몬테소리도 아버지가 어머니를 학대하는 걸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그 심리적 배경에는 남성 혐오증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2. 아가페적 독신주의자


대표격은 위의 사진은 시몬느 베이유가 있다. 중국에서 기근이 들어 수십만의 아사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베이유는 그 소식을 듣는 순간 흐느껴 울었고 살 때 알제리아에서 설탕을 먹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병들어 죽었다는 얘기를 들은 베이유는 그 이후부터 죽을 때까지 한번도 설탕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늘 남루한 옷을 입고 다녔으며 한번도 치장에 신경을 쓴 일이 없었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불을 안 땐 차가운 방에서 지냈던 베이유는 세상에 대한 연민의 정이 너무 깊었기 때문에 한 사람의 남자를 사랑한다는 일은 도무지 생각할 수 조차 없었다고 한다.

3. 봉사형 독신주의자
나이팅 게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표격은 나이팅게일이 있다. 성녀 나이팅게일의 내용은 너무나 유명하니 생략한다. 또 다른, 봉사형 독신주의자형에는 미국의 사회 개혁 운동가였던 제인 애덤스가 있다.

그녀는 철저한 봉사를 통해 기존 세대의 폐습을 타파하는데 앞장 섰으며 여성의 권리 개발에도 큰 힘을 기울였다. 1931년에 그녀에게 노벨 평화상이 주어진 것도 우연은 아니었다. 그녀는 봉사 정신과 함께 살았던 독신주의자였다.

4. 자기 탐닉형 독신주의자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표격은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슨이 있다. 그녀는 속세를 떠나 두문불출하면서 시작에만 몰두 했었다. 그녀는 자연 속에 묻혀 작품에 대한 애정 때문에 평생을 소모해버린 것이다.

기인으로 꼽히는 미국의 전원 시인 헨리 소로우 역시 창작열 때문에 평생을 투자한 독신주의자다. 그는 자신과 결혼했다고 생각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속세를 떠나 메사추세츠주에 콜코드 마을의 산 속 오두막 속에서 손수 농사를 지으며 홀로 살았다고 한다.

5. 자기 기만형 독신주의자
베토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표격으로 악성 베토벤이 있다. "그의 죽음 앞에서 울어 줄 부인도 없고 자식도 없다. 그러나 세상이 울었다 " 라고 묘비명에 쓰여있다. 57년이란 생애를 통해 베토벤이 추구하고자 했던 것은 남들로부터 동정을 받는 것이었다.

명성도 동정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실은 그는 돈이 많았으나 없는체 하였고 건강했지만 병든체 했다고 한다. 그의 자기 기만의 가장 극적인 형태는 훗날 그가 귀머거리가 된다는 사실이다. 음악가가 귀를 잃는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동정할 것인가. 그는 무의식적인 자기 유도를 통해서 귀머거리가 되기를 원했으로 실제로 청력이 약화되어 갔던 것이라는 속설도 있다.

애인의 동정을 사기 위해 그는 굳이 실연 쪽을 택했고 그것을 독신주의로 연장해 나갔다. 그래야 더 많은 동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이토록 동정을 원하는 심리는 그의 유아기에 형성되었다. 궁정 악사였던 아버지는 아들을 음악으로 대성시켜 팔아 먹을 것을 염두에 두고 혹독한 훈련을 시켰기 때문에 그와 같은 성격 형성이 결과된 것이다.

6. 이성 혐오형 독신주의자
쇼펜하우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표격은 그 유명한 쇼펜하우어이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서를 읽어보면 처세술에 대해서 많이 썼는데 글에 흐르는 내용이 그의 사고방식이 꽤나 비관적인걸 느낄 수가 있다.

그의 여성 혐오론은 조직적이고 논리적이며 왜 남성들이 어리석게도 본능에 끌려 결혼하게 되는가에대해서 '본능의 무의지'를 혹독하게 공격하였다. 그는 세상을 항상 비관했던 염세 철학자였으며 남모르게 매독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특히 여성을 혐오 하였다.

7. 초월형 독신주의자


그 대표격은 만유인력 발견한 아이작 뉴턴이다. (위의 그림은 칸트) 그는 약혼은 했었지만 학문에 몰두하여 사회생활을 무가치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평생을 홀로 지내고도 만족이었다.


지독한 불면증 환자였던 뉴톤은 그 때문에도 매사에 의욕이 없었다. 결국 그는 동정을 간직한 채 죽었다. 철학자인 칸트도 역시 평생을 여인을 초월해서 살았으며 뉴턴처럼 동정을 간직한 채 죽었다. 그는 자신의 철학적인 삶에 몰두하여 인간적인 편린은 희생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