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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주식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비트코인과 더불어 고위험 고수익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투자 상품이 있다. 바로 선물이다. 선물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선물은 우리나라 말로 선물이지만 영어로는 Future이다. 퓨처는 한국어로 미래이다. 단어로만 보자면 별 의미는 아닌데 하루에 주식 시장에서 몇조원이 선물 옵션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안다면 조금은 흥미가 생기는 용어이다.

 

선물 주식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1. 선물 주식 간단한 예시

 

경마판에서 매출이 일년에 5~7조이다. 하지만, 선물 옵션은 하루나 이틀에 그 금액이 왔다 갔다 하는 초 거대한 판이다. 선물의 가장 좋은 예시는 고추를 거래하는 중간 상인이다.

본인이 고추도 사야하고 또 적절한 시기에 팔아야 하는 것이 그 단적인 예이다. 렇다면 이게 주식이랑 뭐가 다른데? 하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주식이랑 다른점은 주식은 먼저 산 다음 팔아야 하는데 선물은 먼저 물건을 판 다음 나중에 물건을 채워주면 되는 것이다.

 

2. 선물이 주식과 다른 이유

 

이게 왜 가능하냐 하면 선물은 실제로 물건을 사고 판다는 거 보다 '물건을 사고 판 계약'을 거래하기 때문이다. 즉, 그 권리를 사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올 봄에 충청도 a씨에게 고추 1톤을 1억에 사기로 계약을 했다. 근데 가뭄이 들어 고추 가격이 매우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이 벌어졌다. 9월초에 물건을 인도하기로 했는데 시가는 1톤에 2억이다. 고추를 사ㄴ 입장에선 1억 번거고,  a씨는 2억짜리를 1억에 판거니 1억 손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 내가 1억을 벌고있는데 굳이 고추를 물건으로 받을게 아니라 이 계약서를 그냥 2억에 팔고 먹튀를 하면 간단하게 모든 상황이 종료가 된다. 물론 내 계약서를 사는 사람은 a씨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될수도 있겠다.

 

즉, 고추 가격으로 오른다/내린다로 내기를 한 것으로 보면 되겠다. 만약 고추 가격이 폭락해서 5000만원이 됐다면 나는 시중에 5000만원 고추를 못사고 a씨의 1억짜리 고추를 사야한다.

 

3. 선물 주식의 핵심

 

여기서 주식이랑 다른점, 먼저 팔 수 있다는건 바로 a씨의 입장이다. a씨는 고추가 있지도 않았는데 먼저 팔았기 때문이다. 즉, 선물매도이다. 그럼 이 고추이야기를 선물판으로 바꿔 본다면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일단 대상 종목인 고추는 kospi200 이라는 지수로 바꾸고, 이건 우리나라 주식 중에 비교적 건전한 회사 200개를 묶어서 하나의 종목으로 만든 것이다.

 

현재 kspi200은 251.77 인데 이게 오늘자 고추 실거래 가격이다. 그리고 이제 선물을 사고 파는데 이 주식 가격이 252.05 인데 시가보다 약간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고추, 즉 주가가 약간 상승한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는 것이다. 즉, 내가 오늘 선물을 252에 사서 좀 기다리다 KOSPI200이 252를 넘어가면 일단 본전은 챙긴거고 더 오를때까지 구경하면 즐기면 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1포인트에 50만원이 깨진다. 하루에 보통 선물지수가 2~4포인트 오르락거리니 1000~2000만원이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선물 한계약 가격은 50만 * 252 = 1억2600만원이다. 선물을 정리하자면 주식 시장이 오를지 내리지를 내기 하는 것이다. KOSPI200 종목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