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사과는 오늘날 가장 자주 먹고 맛있게 먹는 과일이 아닐까 싶다. 사과가 우리나라 문헌에서 처음 언급된 건 고려 의종시절 계림유사에서인데 처음엔 임금으로 기록 되었다가 후에 능금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홍옥, 능금, 부사, 사과의 다양한 종류와 그 역사
하지만 고유종인 능금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사과와 많이 다르다고 한다. 보다시피 사과라기 보단 체리와 크기가 비슷 할 정도로 크기가 아주 작은 것을 볼 수가 있겠다.
이것 외에도 17세기에 청나라 사신이 들여온 빈과라는 것 또한 있다고도 하니 그 갈래가 참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우리 전통 사과라고 할수 있는 것들은 우리 생각과는 그 크기와 모양새가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날의 사과와 흡사한 외래종은 개항 이후에 선교사들에 의해 들여져 오면서 시작하는데 사과로 유명한 대구또한 선교사이자 동상병원장이였던 존슨이 서양의 사과나무를 몇 그루를 심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경제적 이익을 위해 목적으로 한 것은 1902년 원산의 윤병세란 사람이 국광과 홍옥을 재배한 게 시초라고 한다.
사과 하면 붉은색이 떠오르지만 특히나 더 아름다운 빛을 띄는 게 바로 위 사진의 홍옥이다. 홍옥은 한 때 우리나라 농가의 주력 품종이였지만 병충해에 약하고 상처가 잘 나기에 지금은 거의 재배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특유의 새콤한 맛으로 매니아가 있어서 일부 농장에선 단골이나 그러한 매니아를 위해서 소량이나마 재배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국광 또한 마찬가지로 현재엔 거의 재배가 되지 않는데 생산량이 많지 않고 그 뒤로 들여온 품종들이 훨씬 맛이 좋고 저장도 용이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재배하지 않게 돼버리고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품종이라고 한다.
그 뒤로 이러 저러한 많은 품종들이 들여왔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표 되는 품종은 3가지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아오리다.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홍옥과 골든 딜리셔스 두 품종을 교배하여 만들어 낸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과가 완숙되면 붉게 익는것관 반대로 이 아오린 붉게 변하지 않고 초록색 그대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오리는 특유의 신맛이 나고 출하시기가 비교적 빠른 8월 중이라고 한다. 또한, 잎을 제거 하지 않아도 상관 없기에 일손 부담이 없다는 것을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홍로이다. 80년대 후반 우리나라 원예 연구소에서 만든 국산 품종이다. 추석 쯤 선물 상자로 나가는 상자는 그냥 홍로라고 봐도 무방 할 정도로 9~10월에 유통되는 사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생산성도 좋지만 부사에 비해 과육이 물러 저장이 어렵고 추석 대목을 노리는 사과기 때문에 반드시 추석 전에 기를 쓰고 출하하려고 하는 품종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만생종인 부사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11월 정도에 재배하는게 보통이라고 한다. 추운 지방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고랭지에서 재배가 늘어나는 중이라고. 저장성 또한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전품종 중 가장 탁월 한게 특징으로 6개월 이상가는 경우도있고 맛도 홍로 못지않게 좋다고 하는 사과의 한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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