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 화가, 환상을 그리는 사람 등 정말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 웠던 윌리엄 블레이크는 그림을 보면 정말 몽환적인 느낌에 휩쌓인다. 판타지 세계와도 같은 그가 그린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매료 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윌리엄 블레이크, 몽환적인 독창적 세계를 그렸던 화가
1. 거대한 붉은 용과 태양의 옷을 입은 여인
위의 작품들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거대한 붉은 용과 태양을 옷으로 입은 여인' 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1805년에서 1810년까지 5년에 걸쳐 작업해 완성한 작품으로 긴 기간동안 이 그림을 그렸단 것을 알 수 있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신비주의자, 몽상가, 성자, 시인, 예언자, 화가, 삽화가, 심지어 미치광이라는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었다고 한다. 이러한 많은 수식어들은 블레이크라는 인물이 얼마나 신비스럽고 기괴한 인물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2. 벼룩 유령
블레이크는 마음속에 그리던 환상을 기초로 하여, 괴물 같고 거의 악마 같은 형상을 묘사한 <벼룩 유령>을 그렸다고 한다. 위의 사진이 벼룩 유령이라고 하는 그림인데 정말 상상력 하나는 좋았고 또 이를 그리는 그림 실력도 뛰어났단 것을 알 수 있다.
3. 단테의 신곡 삽화
위의 그림은 단테의 '신곡' 삽화이다. 당시에는 이러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거의 없었고, 이 같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정상인 취급을 받기는 힘든 시대였다고 한다.
그러나 블레이크는 우아한 선의 사용과 선명한 색채, 그리고 기상천외한 형상과 엉뚱한 상상력으로 매혹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고, 자신이 상상한 세계에 대중들이 집중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 지금봐도 정말 몽환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나, 블레이크는 당대에 유행하던 아카데미 미술을 배척했다고 한다. 그는 알브레히트 뒤러,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라파엘로 같은 전성기 르네상스 화가들의 작품을 아주 좋아했고 동경했다고 한다.
4. 유리즌의 서
위의 말했던 고대 르네상스 대가들의 작품은 그가 선호했던 고딕적인 선의 사용법과 함께, 그의 미술적인 착상을 도와주는 좋은 보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블레이크는 독실하고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위의 그림과 같이 천사와 성서 속의 예언자들, 그리고 성령의 환상을 실제로 보았다고 주장했다. 블레이크는 '욥기'(1823~1826)의 삽화와 '유리즌의 서'(1794) 와 같은 작품을 통해 개인적인 신앙심을 들어내는데, 일반적인 교회의 관습과는 많이 다른 그 신앙심은 그저 블래이크 자신이 창조한 신화에 대한 신앙심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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