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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스탈린은 왜 파이프 담배만을 고집했을까?



스탈린 사진을 보면 항상 입에 파이프 담배를 꼬나물고 업무를 보는 사진이 많이 나온다. 그거 애연가?이기도 하단 반증이지만 그는 왜 파이프로 담배를 피는 것을 고집했던 것일까?


스탈린은 왜 파이프 담배만을 고집한 것일까?


1. 스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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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건, 젊었을 때 스탈린은 파이프 담배는 보지도 않고 오직 궐련을 많이 피웠다고 한다. 그것도 귀족들이나 부유층이 많이 사다 피는 궐련인, 헤르체고비냐의 꽃이라는 궐련의 말이다. 이 헤르체고비냐의 꽃이라는 하얀 궐련지가 감싸진 고급 궐련을 주로 태웠다고 한다.

그러다가 투쟁을 거듭 하고 거듭 끝에 레닌 다음으로 소련의 권력자가 됬다. 이제 서기장이 됬으니 인민들이랑 동고동락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했는데, 이 때 당시 서민들은 돈이 없어서 하얀 궐련지가 있는 고급형 궐련은 그림에 떡이었다고 한다. 이 쯤 되면 왜, 최고 권력자였던 스탈린이 파이프 담배 피는 사진만 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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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통 가난했던 사람들은 파이프를 깎거나 사서 연초를 파이프에 낑겨서 피거나 잎담배 썰어 놓은 것을 지나가는 쓸만한 종이에 슥 말아 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입이 고급 궐련에 익숙했었던 스탈린 서기장은 유고슬라비아에서 만들어진 헤르체고비냐의 꽃 말고는 도저히 입맛에 안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서 해결책이 간단했는데 헤르체고비냐의 꽃을 부스러 뜨려서, 위 사진처럼 파이프에 다져서 피웠다고 한다. 궐련을 피우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담배를 피고 남들이 볼때는 서민과 같은 파이프 연초를 태우는 인민과 동거동락하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