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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유리는 왜 그렇게도 쉽게 깨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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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기 전에 강도와 경도가 뭔지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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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끝판왕 다이아몬드)

경도는 얼마나 딱딱하게 잘 굳었나를 말하는데,

물체끼리 표면을 긁어보면서 기스가 나는게 경도가 더 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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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광물중에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옥)

강도는 전체적으로 얼마나 강한지를 말한다.

측정 방법은 외부 충격을 주었을때 물체의 변형정도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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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석광물들은 금속과는 다르게 경도가 강할수록 강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그래서 보석중에 가장 단단하다는 다이아몬드가 망치질에도 쉽게 깨지는 것이다.


경도 : 다이아몬드 > 옥

강도 : 옥 >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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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경도를 표로 나타낸건데

다이아몬드는10 유리는 7에 위치해있다.


7정도면 굉장히 높음 일반적인 금속들보다 유리의 경도가 오히려 높다

두께가 4cm만 넘어가도 총알도 막을 수 있는게 유리.



그렇다면 이렇게 경도가 높은 유리가 왜 잘 깨지는걸까?



아까 강도는 변형에 저항하는 정도라고 말했는데

변형을 주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압축해보기와 쭉 늘려보기


간단하게 말해서 유리가 깨지는 이유는 

늘리는 변형에 약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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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처럼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면 물질은 늘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힘에 견디지 못하고 잘 깨지는 것이 유리.


즉, 유리는 늘어나는 힘에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깨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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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힘에 저항할 수 있는 방탄유리)


방탄유리는 늘어나는 힘을 흡수할 수 있게 

아주 얇은 고분자 층을 유리 사이에 끼는 식으로 만드는데,

사실 유리의 높은 경도가 다 막는거지 안에 껴주는 물질은 매우 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