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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원나라에서 17년간 머물었던 마르코 폴로, 쿠빌라이 칸과 동방견문록에 관한 이야기들


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 을 쓴 사람이다. 마르코 폴로는 우리도 익히 어디선가 들어 보았듯이 정말 유명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가 먼 동북 아시아에 있는 쿠빌라이 칸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물어 본다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 둘은 무슨 관계일까?


원나라에서 17년간 머물었던 마르코 폴로, 쿠빌라이 칸과 동방견문록에 관한 이야기들


1. 마르코 폴로


마르코폴로는 1254년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인 가문인 폴로 가문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당시 베네치아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동방과의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던 시기였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마르코 폴로가 17살이 되던 해에 마르코 폴로를 포함해 삼촌 마페오 폴로와 아버지 니콜로 폴로가 육로를 통해 쿠빌라이 칸이 다스리고있는 원나라에 도착하게 된다. 원나라에 도착한 마르코 폴로는 어찌저찌 하여서 쿠빌라이 칸의 총애 받아서 양저우의 관리로 임명되었고 17년 동안 양저우를 다스리면서 중국 전역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2. 고향으로

마르코 폴로 원나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7년간 원나라에 머무른 폴로는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고 그럴 때마다 쿠빌라이에게 고향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쿠빌라이는 절대로 보내주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일한국의 아르군 칸 왕비가 사망하게 되자, 일한국으로 시집을 가는 원나라의 공주 코카친의 여행안내자로 선발되어서 겨우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고향에 도착한 때는 1295년이라고 하니 정말 오랫동안 원나라에 머물렀단 것을 알 수 있다.


마르코 폴로가 귀향한 후 4년 뒤에 베네치아와 제노바 사이에 동방 무역로의 지배권을 둘러싼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이 전쟁에서 베네치아가 패전하게되고 폴로는 포로로 감옥에 수감되게 된다.


3. 동방견문록 집필

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감옥에서 할 짓이 없었던 폴로는 방 동료이자 작가였던 루스티첼로에게 여행담을 이야기해주고 루스티치아노가 대필해서 1298년도에 책으로 냈는데 그것이 바로 동방견문록이라고 한다. 당시 동방견문록이 유럽사회에 준 파급력은 엄청났는데 일부는 동방견문록이 모두 허구일뿐이라는 주장과 동시에 동방견문록이 모두 거짓임을 진술하라고 폴로에게 압력을 가하던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임종을 앞둔 폴로에게 그의 친구들이 "영혼의 안식을 위해서라도 동방견문록에 쓴 거짓말들에대해 진실을 고하고 회개하라" 라고 했지만 폴로는 "내가 본 것들의 절반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있다고 한다.


14세기당시 세계지도들은 대부분 동방견문록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진 지도이다. 그뿐만 아니라 15세기 이후로 시작된 신항로개척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콜롬버스, 바스쿠 다 가마가 탐험을 떠나도록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