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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진통제 아스피린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진통, 염증, 소염, 해열, 혈전, 뇌졸증, 치매, 암예방, 과로)


이제는 진통제를 가르키는 일반 명사 아스피린. 모두가 아는 이 약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단순히 진통을 완화 시키는 것 뿐만이 아닌 아스피린이 가진 다양한 효능을 알아본다.

 

진통제 아스피린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1. 진통, 소염, 해열 작용

 

아스피린은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 염증을 없애는 소염, 열을 내리는 해열이라는 세 가지 작용을 동시에 지닌다.

 

아스피린과 더불어 가장 널리는 쓰이는 진통제인 타이레놀의 경우 진통과 해열이란 두 가지 작용만 있는 것에 비해 아스피린은 소염 작용까지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엄친아적인 약이다.

 

따라서 두통처럼 염증이 동반되지 않은 통증엔 속쓰림 등 위장 장애가 덜한 타이레놀이 좋지만 발갛게 붓고 아픈 관절염 등 염증이 동반된 통증엔 아스피린을 고르는 것이 좋다.

 

2. 혈전생성 억제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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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이 가진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는 점이다. 혈전이란 혈관에서 만들어지는 피떡 또는 혈관 부스러기로 혈관을 좁게 만들어 심장병을 일으키거나 아예 떨어져 나올 경우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아스피린을 소량 복용할 경우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의 작용을 차단해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심장병 발작으로 수차례 쓰러져 수술을 한 전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에게 처방된 약도 다름 아닌 아스피린이었다.

 

3. 암 예방 효과

 

아스피린은 암 예방에도 관여한다. 실제 대장암과 전립선암, 난소암 등 일부 암에선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발생률이 떨어진다는 믿을 만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어떤 이유로든 과거 아스피린을 많이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에 덜 걸린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만성적인 염증이며 아스피린으로 염증을 조기에 차단하면 염증 때 나타나는 세포 복구과정에서 암세포와 같은 불량품이 만들어질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4. 치매 예방 효과

예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스피린은 치매 예방에도 관여한다고 한다. 이 쯤되면 왜 아스피린을 안 먹고 있었을까, 의아해지는 정도이다. 아스피린을 많이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치매가 뇌혈관의 염증 및 손상에서도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아스피린 국제학회에선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레인연구소 데렉 길로이 박사에 따르면 만병통치약처럼 작용하는 아스피린의 비밀이 산화질소에 있다는 것이다. 아스피린이 혈액 중 산화질소의 생성을 유도하는 데 이산화질소가 각종 신진대사를 선순환으로 이끄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5. 과로, 스트레스 예방 효능

과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만일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컨디션이 떨어져 있을 때 중요한 과제나 시험이 닥친다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학적 방법이 아스피린 복용이다. 다만, 좋은 아스피린은 궤양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의 경우 드물지만 라이 증후군이란 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복용해선 곤란하다. 남용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아스피린을 선용해 보는 것이 낫다.

 

아스피린에 부작용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 글 더보기 카테고리에서 아스피린 부작용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