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

흰돌고래(벨루가), 귀여운 외모의 하얀색 고래(멸종위기, 공기방울, 지능)


흰돌고래. 하얀색이고 귀엽게 생긴 외모만큼이나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고래 중에 하나이다. 흰돌 고래는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일까?

 

흰돌고래(벨루가), 귀여운 외모의 하얀색 고래(멸종위기, 공기방울, 지능)

 

1. 흰돌고래

 

흰돌고래는, 목을 90˚가까이 좌우로 구부릴 수 있을 만큼 유연하고 피부가 매우 부드러워 일각과에 속하지만 이빨로 된 뿔은 없다. 이빨은 위턱에 8∼11개, 아래턱에 8∼9개가 불규칙하게 나 있으며 때로는 휘어져 있기도 해 등면 중앙에 피부가 약간 솟아 있으며, 등지느러미는 없다.

 

사람에게 잘 길들여지고 잠수한 채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어 물 속에서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고 주로 오징어·연어·청어·갑각류 등을 먹는다.

보통 5∼10마리가 무리지어 회유하고 번식기에는 100∼200마리의 무리를 이루기도 해 번식기는 봄이고  임신기간은 약 14개월이며, 2∼3년에 한배에 1마리를 출사해 수유기간은 약 2년 정도라고 한다. 일생 동안 한 집단 안에서 생활한다. 북극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름과 가죽을 제공해 주는 귀중한 동물이다.

 

2. 서식지

 

북극해와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역, 그린란드 주변을 회유한다고 한다.

 

3. 멸종위기종인 흰돌고래

 

벨루가(흰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근접종으로 지정한 야생 해양포유류 야 현재 우리나라 9개의 수족관에 전시중인 고래류는 총 48마리이다.

 

그 중 20%가 넘는 10마리가 벨루가 이지 벨루가를 전시하는 수족관들은 자신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한 벨루가를 보호 하고 있으니 와서 감상하고 이 아름다운 해양생물을 사랑하고 지켜주자고 관람객들에게 홍보한다.

그러나 정작 야생 벨루가 개체수 유지에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이런 수족관에 전시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상업적 포획이라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4. 계속되는 멸종 위기

20년 넘게 계속된 벨루가의 전시용 포획 및 상업거래는 러시아 사할린-아무르 지역의 야생 벨루가 개체수를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게 만들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현재 사할린-아무르의 벨루가 개체수는 약 3~4천마리 이하로 추정된다.

 

그리고 지금처럼 매년 수십 마리의 벨루가, 특히 수족관이 선호하는 청소년기의 어린 개체들을 계속 포획하여 거래하는 것은 야생 벨루가 개체수 유지에 위협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