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를 부셔서 먹고 오줌으로 샤워를 하고, 중세 시대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흑사병이라는 죽음의 공포로부터 멀어지고자 했다. 아래는 다음 2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중세 흑사병 치료, 오줌 샤워와 에메랄드를 잘게 부수어서 먹는다?(흑사병, 치료법, 중세)
1. 잘게 부숴진 에메랄드 먹기
에메랄드는 지금도 굉장히 귀중한 광석 중에 하나이다. 이 귀중한 광석을 잘게 부숴서 먹거나 액체와 혼합하여 포션과 같은 형태로도 먹음으로써 흑사병이 낫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반짝이는 에메랄드를 먹음으로써 깨끗해 진다고 믿었던 것일까.
잘게 부숴 먹는게 아니면 빵과 같은 음식에 넣어서 먹기도 하였다고 한다.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문제는 이 녀석 식감이 굉장이 괴랄했다고 전해진다. 맛이랑 식감은 거의 갈은 유리맛과 비슷한다. 광석이기 때문에.
2. 오줌으로 몸 씻기
에메랄드 먹는 것도 괴랄한 흑사병의 치료 방법 중에 하나이지만, 오줌으로 샤워를 하면 낫는다는 치료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오줌은 중세 유럽에서 굉장히 유행했었고, 더 웃긴건 수요와 공급이 아주 잘 맞았다고 한다.
흑사병 환자들은 증세를 호전시키기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골든 샤워를 했다고 한다. 위 그림에서 보이듯 병에든 오줌이 흑사병 환자들에게 엄청 권장됬었다고 하니, 의학지식의 발달이 필요성이 다시한번 느껴진다.
그렇다면 이런 오줌들은 어디서 공급이 되었을까? 주로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의 오줌을 모은 것을 팔거나 그냥 주는 방식으로 공급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 시대에서도 오줌은 여러가지 문제에 사용되고 있는데 바로, 여드름이나 다발성 경화증같은 질환에 사용이 되고 있단 걸 보면 오줌은 여러모로 유용한 것임에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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