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무엇일까? 사람 저마다의 의견은 모두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에어컨이라고도 했고 어떤 사람은 바퀴라고 말했다. 그럼 많은 사람들이 꼽은 위대한 발명품은 어떤 것이 뽑혔는지 알아본다.
인류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는 어떤게 뽑혔을까?
1. 가장 위대한 발명품
세계 100가지의 사건과 발명품이라는 책이 있는데 위의 사진과 같이 말이다. 이를 토대로 BBC 등에서 전문가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을 단 한가지만 뽑는다면 무엇인가라고 입을 모았는데, 무엇이 뽑혔냐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바로 금속 활자 인쇄술이 뽑혔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인류 역사상 위대한 발명 넘버 원에 금속 활자 인쇄술을 올려놓았다. 금속활자 인쇄술이라면 우리나라 직지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그 전에 금속활자 인쇄술이란 것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일까?
과거 몇일밤을 꼬박 새고도 책 한권을 만들기가 힘들 때 금속활자 인쇄술의 등장은 정말 엄청난 발명이었다고 본다. 3일 걸리는 일은 단 20여분 정도로 크게 단축시킨 일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금속 활자를 처음으로 발명한 사람이 구텐베르크라는 독일인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보다 78년이나 앞서 고려에서는 이미 금속으로 활자를 만들어서 틀에 배열한 후 인쇄하는 발전된 방식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있다고 한다. 한국인이라면 모두 잘 알고 있는 직지. 바로 이때 만들어진 《직지심체요절》은 전 세계에 남아있는 금속 활자로 인쇄된 책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1)되었다.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라는 굉장히 길고 어려운 이름이다. 줄여서 《직지》라고도 부르는게 지금 우리가 부르는 것. 백운화상 스님이 불교의 가르침을 깨닫는 데에 필요한 내용을 뽑아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펴낸 책이라고 한다. 원나라에서 받아온 불경의 내용을 정리하여 상·하 2권으로 엮었는데, 사람이 마음을 바르게 가지면 곧 부처님의 마음이 된다는 게 주요 내용이 그 주라고 한다.
재밌는 것은 발명품에, 직지라는 말이 나와 있단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어느 정도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술이 구텐베르크 보단 아니지만 인정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여러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세계지만 직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위의 쓴 말을 해석한다면 다음과 같다.
"구텐베르크와 직지가 이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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