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국가의 gdp는 지금과 같을까? 그 당시 잘 살던 나라들은 지금도 여전히 강대국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지금, 한국의 위치와 1970년대 위치를 비교해 본다면 그 순위는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1970년 세계 1인당 GDP 순위는 어떻게 될까?
0. 개략적인 순위
위의 그림이 대략적인 1등부터의 순위이다. 그런데 조금 생소한 나라가 많이 보인다. 그렇다,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순위가 많이 바뀌었다. 그렇다면, 더 자세히 들어가 어떠한 나라가 있었고 우리나라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 것인지 알아본다.
1. 1위부터 20위
카지노와 관광으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의 미니국가 모나코가 12,100달러 가량으로 가장 높은 국민소득 자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지금 기준으론 12,100달러면 헝가리, 말레이시아정도의 개도국 소득수준이겠지만 46년전의 12,000달러임을 고려하면 현재기준으로 120,000달러 정도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소득이 높은 국가이다.
그 외에 미국과 북유럽 국가들, 산유국들이 있다. 이들은 현재도 10위권 이내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함이 없다. 눈에 띄는점은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바하마'라는 미국 아래의 작은 섬나라가 15위에 있다는 것이다. 조세피난처와 휴양지로 유명한 바하마의 현재 소득은 한국의 소득보다 약간 낮고 대만과 비슷한 정도이다. (약 22,000$)
2. 21위부터 40위
지금도 그렇겠지만 30위정도 까진 선진국으로 불러도 무리가 없는 국가들이 모여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개최한 이후 본격적으로 소득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태이다. 약 10년뒤 1980년대에 들어서는 10위권 안쪽으로 들어갈정도로 무섭게 소득이 증가하게 되었다. 눈여겨 볼 것은 23위에 랭크된 나우루라는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이다.
인광석이라는 자원으로 1970년대 최고의 생활을 영위하다가 2000년대 들어서 자원고갈로 알거지가 된 나라이다. 지금은 망한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현재는 유로존의 악동인 그리스도 나름 선전하고 있었다. 그 외에 소련, 체코슬로바키아와같이 동구권에서 그나마 가장 잘산다는 나라들이 30위권에 랭크되어있다.
3. 41위부터 60위
이 때 까지는 중간 정도 수준의 개도국이지만 아시아의 네마리 용 중에서 앞서 나가는 두 나라, 싱가폴과 홍콩이 여기에 위치해있다. 이 두나라와 한국, 대만은 이후에 빠르게 성장하게되게 된다. 참고로 홍콩 싱가폴은 현재 소득이 무려 50,000달러에 달하는 잘사는 도시국가들이다.
그 외에 한국과 90년대에 비슷한 소득 수준을 가졌기때문에 종종 비교대상이 되곤 하던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몰타같은 국가들이 여기에 위치해있고 또한 아프리카에서 그나마 먹고살만하다는 남아공과 가봉같은 국가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4. 61위부터 80위
60위권에는 동유럽에서도 좋지 못한 루마니아와 헝가리가 있었고, 현재까지 최후의 공산국가인 쿠바도 이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외에 아직 식민지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의 아프리카 국가들도 여기에 위치해있다.
5. 81위부터 100위
대한민국이 등장했다. 286달러로 당시 전세계 160개국중 100위에 위치해 있다. 1970년에는 코트디부아르와 동일한 소득을 가진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었다. 그와중에 북한은 384달러로 우리보다 잘살았고 이것은 1975년즈음을 기점으로 역전되게 된다. 그리고 1950년대부터 우리보다 잘살다가 2000년대들어 완전히 역전당한 대만도 이쪽에 위치하는걸 보니 대만도 당시에 생각보다 잘사는 국가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단지 우리보다 사정이 조금 더 나은 수준이었을거라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의 1인당 gdp 1970년, 164개국중 100위의 후진국이었던 한국은 빠른 경제성장으로 46년만에 결국 27,200달러를 벌어들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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