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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승정원 일기는 어떻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이 되었는가?


조선의 기록의 나라라고 한다. 조선왕조실록도 있지만 사실 이 승정원 일기란 것에 대해서 조금만 알아 본다면, 진짜 조선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기록에 집착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후 승정원 일기도 2001년 세계기록유산에 마찬가지로 등재되는데 당시 유네스코에서도 상당히 논란이 되었다.

 

승정원 일기는 어떻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이 되었는가?

 

1.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왜? 동일한 역사인데 역사서가 2개가 있으니깐 말이다. 동일 역사에 대해서 기록서 2개가 올라가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쉽게 말해서 중복이 된다는 점이다.

근데 승정원 일기란 것이 어떠한 것들을 기록했는지 알게 된 유네스코는 그 우수성을 인정하고 혀를 내두르며 승정원 일기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등재시킨다.

 

유네스코는 왜 이 승정원일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일단 승정원일기를 알기 전에 이 승정원이라는 곳을 먼저 알 필요가 있는데 승정원이란 조선시대 국왕 직속기구 중 하나로 오늘날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 정도 되겠다.

 

승정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승정원에서 승정원 일기를 작성하는데 일기란 말 그대로 국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기록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심지어 승정원 일기 처음에는 그 날 날씨까지 기록을 하는데 날씨도 맑음 흐림 비옴 이렇게 적는 것이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 100가지 넘는 방법으로 날씨에 대해 적는다. 그리고 세계사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날씨에 관해서 그리고 강우량을 측정한 기록은 승정원일기가 유일무이해서 동북아 시대 과거 날씨연구할 때 승정원일기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한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의 별의 움직임을 모두 자세하게 기록하기도 한다. (그 당시는 하늘의 뜻이 참 중요했다. 그래서 잠도 안자고 비번 서면서 기록했다) 근무 상황에 대해서도 적어놓는데 그 날 누가 지각을 했는지 조퇴를 했는지 조차도 모두 기록되며 그 날 어떤 상소문이 올라왔는지 그 상소문은 또 누가 썼는지 심지어 상소문의 내용 전체가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