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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구두의 종류, 옥스퍼드와 브로그는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처치스, 킹스맨, 뱀프, 더비)


'Oxfords, not brogues' 킹스맨을 본 사람들이라면 들어도 봤을 수 있겠다. 하지만 뭐가 옥스포드고 뭐가 브로그라는 것일까? 그리고 남자 구두는 어떻게 분류되는걸까? 쉬운거 같으면서도 헷갈리는 남자구두의 분류를 알아보도록 한다.

 

남자구두의 종류, 옥스퍼드와 브로그는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처치스, 킹스맨, 뱀프, 더비)

 

1. 옥스퍼드와 브로그

 

먼저 가장 큰 남자 구두의 분류는 '옥스포드'와 '브로그'라고 할 수 있다. 위 그림에도 나오듯이 Quarter 와 Facing이 Vamp아래에 봉해져서 끈을 묶는 부분이 고정되어 있으면, 옥스퍼드. 그렇지 않고 끈을 묶는 부분이 Vamp 위에 덧대어져 있으면, 더비라고 한다.

그렇다면 브로그는 뭘까? 브로그는 더비나 옥스포드처머 신발의 구조에 의한 구분이 아니라 신발에 구멍 장식이 있는가 없는가에 의한 구분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서로 닮았지만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1) 첫번쨰 사진을 보면 끈을 묶는 부분이 Vamp위에 덧대어져 있고 더비인걸 알 수 있다.

 

 

2) 두번째 사진의 구두는 첫번쨰 구두와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더비인 것이다. 하지만 구멍 장식이 있기 때문에 더비x브로그이다.

 

 

3) 세번째 사진의 끈을 묶는 부분은 Vamp 아래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옥스포드이고, 구멍장식이 있기 떄문에 옥스포드 브로그이다. 옥스포드 슈즈의 특별한 형태는 위와 같이 한 조각의 가죽만을 이용해서 만드는 홀컷 옥스포드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다른 구조의 구두에 비해 장식적 요소가 적기 때문에 포멀한 복장을 입을 때 많이 이용되는 구두의 종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