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에 사라져간 도시 폼페이
2000년 전 A.D 79년 고대 로마시대 이탈리아 남부지역에 위치한 폼페이라는 도시가 있었다. 폼페이는 꽤나 번영한 도시였었는데 농업과 상업이 활발하고 로마 귀족들과 상민들이 폼페이에 휴가까지 올 정도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휴양지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살기 좋은 동네를 연상하면 될 것 같다.
사실 폼페이는 계획 도시였었다고 한다. 잘 보면 물고기처럼 생겼는데, 현재나 당시의 도시 입성은 무조건 물고기 눈(원형경기장) 으로 해야했다고 한다. 물론 나가는곳은 꼬리부분인 '미스테리 하우스'라는 부분인데, 재밌다.
더불어 인근에 있던 도시인 헤르쿨라네움, 오플론티스, 스타비아도 같이 멸망했다고 한다. 헤르쿨라네움이 인명피해는 더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화산재와 끊임없이 흐르는 용암과 부글부글 끓던 진흙이 30미터가 넘게 쌓였다고 한다.
플리니우스의 조카 (소)플리니우스가 화산이 터진 직후 상공에 떠있는 구름을 보며 이상하다 느껴 어머니와 같이 대피하면서 폼페이에 대해 기록하여 폼페이만 유명해졌다고 전해져 온다. 근데 이 대규모 참사를 과연 나라에서 지켜보고만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로마에서 해군 함대 제독은 사람들을 구조하다가 가스중독으로 인해 안타깝게 사망하게 되는 등 그래도 갖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당시 로마 황제 티투스는 참극을 보고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었다. 하지만 도착 당시 이미 폼페이는 사라졌고 살아나온 귀족들을 구제해주는데 그쳤다고 한다. 자 그럼 어떻게 사망자들이 죽었던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유물들도 그대로 인 것일까?
갑자기 멸망해 버린 로마의 전성기 유물과 유적이 잔뜩 나오자 발굴가들은 미친듯이 발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흙더미 사이에서 나오는 빈공간들이 바로 그 것이었다. 발굴 총 책임자 주세페 피오렐리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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