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0칼로리??, 정말로 술만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 것일까?

 

술은 0칼로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이것에 대한 것이 많이 알려져서 이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걸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도 술은 0칼로리라서 살이 안 찐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소주는 0칼로리? 정말로 술만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 것일까?

 

1. 술, 알코올이 가진 칼로리

소주 1병은 총 몇 칼로리일까?(보기)

 

우선 정확하게 말하면 술은 칼로리가 있다. 양주, 맥주, 소주 등등 종류마다 칼로리가 조금씩 다를 뿐이지 칼로리는 다 있다. 기본적으로 알콜은 g당 7kcal를 내는 고열량 성분이라고 한다.

 

그럼 술은 왜 0칼로리라고 불릴까? 술의 칼로리는 영어로 'Empty calories'라고 흔히들 부른다. 이 것을 직역하다보니 0칼로리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즉, 있는 그대로 번역하면서 생긴 오해. 이 엠프티 칼로리는 '빈 칼로리'라고 해석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술은 'Empty calories' 일까? 우리가 먹은 식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 몸을 움직이는 칼로리가 되는 것이고 그런데 술은 이 탄단지 중 단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2. 칼로리만 가지고 있는 '술'

맥주는 총 몇 칼로리일까?(보기)

 

술은, 그냥 칼로리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즉, 영양성분이 0이다. 그래서 0칼로리라고도 불리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술은 살이 안 찔까?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술만 먹어도 살이 찐다."

 

우리 몸은 하루종일 탄단지를 사용하면서 칼로리를 태운다. 그런데 알콜이 몸에 들어오면, 독성물질인 알콜을 없애기 위해서 몸은 최우선적으로 몸의 지방연소를 중단하고 이 알콜만 없애는데에 주력하게 된다. 그러면 이 알콜이 분해되는 동안의 우리 몸이 사용해야 할 지방이 그대로 쌓이게 되는 것이다.

 

결국에는 알콜 자체는 살이 찌는게 아니지만, 섭취한 알콜의 칼로리 이상의 지방이 우리 몸에는 쌓이게 되는 것이다. 대신에 술은 칼로리가 있으니, 몸은 계속 살아갈 수가 있다. 살아있는 시체와 같은 느낌으로 말이다. 그러다 보니 알 콜중독자들을 보면, 밥을 거의 안 먹고 술만 먹으면서도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