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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건강하다는 건 무슨 뜻일까?
보통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끄럽고 하얀이빨'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건 땡!!! 틀린 답이야. 물론 건강한 치아가 매끄럽고 하얗게 보일 순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도 충분히 정상적인 치아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
건강한 치아의 조건은 딱 두가지.
1. 질환이 없는 치아 (e.g. NO 충치 NO 잇몸병 등등)
2. 통증이 없는 치아 (e.g. NO 시린이 NO 쓰린이)
1. '치아가 누렇게 보이면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 치아는 원래 비교적 투명한 법랑질 (enamel) 아래 위치한 상아질 (dentin) 의 색깔 때문에 자연적으로 살짝 '노란' 색을 띄고 있고,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상아질은 점점 더 두꺼워지고 신경을 품고있는 치수강 (pulp chamber) 은 점점 좁아지기 때문에 치아가 갈수록 누렇게 뜨는 것.(정상)
2. '그럼 왜 애들 이빨을 하얗고 이쁜가?'
- 유치는 영구치와 다르게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가 상당히 얇고 자연적으로 상아질의 색깔이 노랗지않고 우윳빛을 띄고있기 때문이다.
3. 아이 이빨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표면에 그어져 있다.'
- 치아가 이렇게 되는 이유로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a) 임신 중 고열을 동반한 병을 앓았을 때: 출산한 아이의 치아가 저렇게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b) 임신 중 특정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tetracycline 계열의 약을 임신중에 복용하면 태아의 치아및 골격 발달에 영향을 줘서 치아가 저래 될 수 있다고 한다.
c) 유아시절 과도한 양의 불소를 복용했을 경우: 아이가 뭣도모르고 불소가 들어간 어린이 치약이 맛있다고 치약튜브 통째로 하루에 몇개씩 먹으면 저래 될 수 있다. 불소증 (Fluorosis) 이라고 하는데 음식이나 미국/캐나다 몇몇 곳 수돗물에 포함된 양을 섭취한다고 불소증이 일어날 확률은 아주 희박하니 그건 안심해도 좋다. 참고로 불소증에 가장 취약한 시기는 생후 21~24개월쯤.
치아가 위의 경우처럼 선천적으로 착색되거나 가로로 금이 나 있을땐 생긴건 별로지만 기능성의 문제는 없기에 기능적으로 정상적인 치아라고 판단한다.
한마디로 '하얗고 이쁜이 = 건강한 치아' 가 아니라는 것이다.
좀 누렇고 못생겼어도 앞서말한 두가지 조건만 충족된다면 건강한 치아에 해당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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