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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알, 아몬, 메피스토펠레스까지 다양한 악마들의 사진과 설명.


1. 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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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방에서 믿던 농사의 신 출신 Demon이다.


소대가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농사에 필요한 소의 모습을 하고있는 신이었지만, 


역시나 유대인들의 특징에 휘말려 


하루 아침에 악마 신세가 된 가련한 신이다.


그래서 일까? 딱히 어떤 악행을 저지르는 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야심, 지배욕, 권력욕을 상징한다.




2. 아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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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보면 알겠지만 본래 이집트 최고의 신이었다.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이 유대인의 만행에 변형을 당하고, 


Demon 즉 악마가 되었다.


개관에서 설명한 솔로몬의 책 레게메톤에도 등장하는데,


악마임에도 불구하고 친구사이를 좋게 만들어 준다고 여겨지는 악마이다.(?)




3. 아스타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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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체란 말도 있고 남성체라는 말도 있다.


또 데몬이란 소리도 있고, 데빌이란 소리도 있다.


가장 그럴듯한 설은 중동지방의 풍요의 여신인 


'이슈타르'가 희생당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도 그럴것이 이슈타르 여신은 바알의 아내였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악마가 되어서는 나태함을 상징하는데 얼마나 게으른지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한다.




4. 메피스토펠레스


Mephistopheles2.jpg 


괴테의 파우스트에 출연하면서 스타가 된 악마이다.


디아블로에서는 강한 악마로 나오지만 유저들에게 하루에도 수만번씩 썰렸었다.


하지만 파우스트에서는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지옥의 지배자 루시퍼를 모시고 있는 지옥의 장교다."


실제로는 그렇게 지위가 높던 악마는 아닌것 같다.




5. 서큐버스와 잉큐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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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夢魔) 즉 꿈의 악마라고 하는데 암컷이 


'서큐버스' 수컷이 '잉큐버스'이다.


사람들을 몽정을 하도록 유도하는 악마가 서큐버스라고 한다.




7. 아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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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때문에 유명해진 아자젤이다.


이름만 봐도 천사의 이미지가 있긴 한데..그렇다면, 


그렇다 타락천사 출신이다.


그림에 보면 염소를 끌고 가는데 


아자젤이 천사였을 당시의 임무가 사람들의 죄를 뒤집어 쓰는 역할 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개한 유대인들은 죄를 지으면 피 말고는 죄값을 치룰 방법이 없다고 믿었다.


성경책 레위기 16장 8절에 보면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찌며" 라고 적혀있다.


지은 죄가 있으면 하나님한테 용서를 구하는 의미로 염소 한마리 마치고, 


나머지 한마리 염소에게는 니 죄를 전부 뒤집어 씌워서 아자젤에게 바치라는 뜻이다.


그러면 자신들이 지은 죄를 아자젤이 대신 뒤집어 쓰게 된다는 것이다.


...?


죄 뒤집어 쓰는게 화가 나서 타락 했다는 설과 여자랑 놀아나서 타락했다는 설이 있는데,


후자가 더 설득력이 있다고 한다.


아자젤은 남자에게 무기 만드는 법을 가르쳐 전쟁터로 내보내고 


그사이 집에 남은 여성과 밀회를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들에게 보석으로 치장하는 법, 화장하는 법도 가르쳤다고 한다.




8. 바포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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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하면 가장 많이 그려지는 그림일 것이다.


오른쪽 밑에 초승달 보이는가?


이 악마는 십자군 원정 당시 만들어진 악마이다.


'바포메트'는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를 악마로 몰기위해 유러피언들이 지어낸 악마이다.


당당 하게 동성애의 악마로 알려져있다.




9. 아바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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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돈 이라고도 하고 아폴리온 이라고도 한다.


성경책 요한게시록 9장 11절에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


라고 쓰여있다.


그 앞부분을 보면 아바돈이 누구의 임금인지 나오는데 바로 황충, 즉 메뚜기 이다.


무저갱에 갇혀있는 메뚜기떼의 악마이다.


가끔 뉴스에 메뚜기 떼가 농작물 다 먹고 있는 광경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대장이 아바돈이다.


혹 음모이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아바돈이 사실은 나폴레옹이나 히틀러를 예언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대부분의 예언서가 그러하듯 해석하기 나름이다.




10. 다곤


Dagon_2.jpg 


그림 보면 알겠지만 이방인의 신 출신이다.


중동지방 생선, 물의 신으로 섬겨졌었지만, 결국에는 악마신세다.


삼손이야기 들어 봤는가?


삼손이가 힘이 더럽게 쌨다.


데릴라란 여자에게 넘어가 나의 정력의 힘은 장발이라고 흘렸다.


데릴라가 삼손이 자는 동안 머리를 잘랐다.


힘이 약해진 삼손이 당하다가 나중에 힘을 되찾고 신전의 기둥을 쓰러뜨리며 장렬히 전사한다.


대충 스토리가 이런데 여기서 삼손이 혼을 내 준 신전이 다곤의 신전이었다.


레게메톤에서는 지혜와 비밀을 상징 하기도 한다.




11. 데모고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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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무서워서 이름만 불러도 저주를 받는다고 한다.


어느 정도 길래 이름조차 못부를까?


존 밀턴의 '실낙원'에서 루시퍼가 데모고르곤을 보고 이렇게 말한다.


"오미! 무서운 데모고르곤이여!"


자그마치 루시퍼가 저랬다니 어지간히 무섭게 생겼나보다.




12. 라미아


Lamia_by_Muffinina.jpg 


괴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악마로 친다.


상체는 인간 하체는 뱀이다.


라미아는 본래 포세이돈의 손녀였다고 한다.


그런데 제우스와의 밀회를 즐기게 되고


이 사실이 제우스의 마누라 헤라한테 걸리고 만다.


헤라는 남편한테는 뭐라하지 못하고 


엄한 라미아 한테 저주를 퍼부어 저렇게 만들고, 지가 낳는 아이를 잡아 먹게 만든다.


그 때부터 라미아는 동굴속에 숨어살면서 


지가 낳는 알은 물론 남의 집 아기들 까지 잡아먹는 악마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온다.





13. 리리스


Lilith-Snake-Seductress-Succubus.jpg 




유대교 신비주의 종파(카발라)에서는 아담의 마누라 이브 전에 또 하나의 부인이 있었다고 한다.


그 여자가 리리스.


이브가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것과는 다르게 리리스는 아담처럼 하나님 찰흙공예 핸드메이드다.


아담에게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게 되는데 우리 순둥이 아담은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고 섹스도 안하고 오로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힘쓰게 된다.


이에 끌어오르는 욕정을 참지 못하는 리리스는 사탄과 배를 맞추고 수많은 악마들을 낳게된다.


하나님이 아담 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매일 애들 100명을 죽이겠다고 협박하지만 우리의 리리스는


이게 다 아담때문이라면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결국 정말로 하나님이 리리스의 아이를 백명씩 죽이기 시작하자 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리리스는 


아담과 이브의 아이들 즉 인간의 아이들을 괴롭히며 잡아먹는 악마가 되었다고 한다.




14. 아드람멜렉


Adramelech.jpg 



타락천사 출신이라는 설과 이방인 신이란 설이 있다.


이방인들이 섬기는 신들중에 태양의 신 아드람멜렉이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이방인 신이었던것 같지만,


실낙원에는 아드람멜렉이 우리엘과 맞다이를 까는 모습이 나온다.


전에 언급했듯이 우리엘은 하늘의 각종 천체를 다스리는 천사.


즉 태양의 천사 vs 태양의 신 이 성립된다.


결과는 현재 아드람멜렉의 위치가 증명한다.


살인을 관장하는 악마로 알려져있다.





15. 벨페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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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의 악마로 알려져 있다.